LG전자가 2006년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면서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LG전자 독일법인(LGEDG)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독일축구협회와 월드컵이 열리는 2006년말까지 2년간 독일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는 내용의 조인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게르하르트 마이어 포르펠더 독일 축구협회장과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김종은 LG전자 유럽총괄 사장,김원대 LGEDG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LGEDG는 올해 독일 매출 목표를 지난해(5억1천2백만달러)보다 27% 가량 늘어난 6억5천만달러로 잡았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