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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느 '3GSM 세계회의'] 유럽 DMB에 '한국표준'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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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냐,유럽의 DVB-H냐. 지난 14일 프랑스 칸느에서 개막된 3세대 이동통신 전시회 '3GSM세계회의'에서는 모바일방송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휴대폰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와 핀란드 노키아 등이 공개한 위성DMB폰 지상파DMB폰 DVB-H폰 등 모바일방송폰에 시선이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행사 이틀째인 15일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럽 모바일방송 표준을 채택한 DVB-H폰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위성DMB 지상파DMB DVB-H 등 모바일방송 관련 3대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폴더형인 삼성 DVB-H폰은 지상파DMB폰에 비해 화질이 다소 떨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용화단계에 가면 지상파DMB폰 수준으로 화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성능이 개선된 다음 버전을 상반기 중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별도로 마련한 DMB 전용 전시관에 위성DMB폰과 지상파DMB폰을 나란히 전시해놓고 관람객들을 상대로 시연했다. 지난해 DVB-H폰을 처음으로 개발했던 노키아도 차기 버전인 PDA형 DVB-H폰(모델명 7710)을 내놓고 시연회를 가졌다. 이 제품은 2인치가 넘는 와이드스크린을 채택한 스마트폰으로 MP3플레이어와 1백30만화소 카메라 등이 장착됐다. 한번 충전으로 동영상을 연속 4시간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상파DMB폰(LG-LT1000)과 위성DMB폰(LG-SB100)을 시연했다. 이날 유럽 이동방송표준기구인 DAB포럼이 주최한 행사에서도 지상파DMB폰을 시연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유럽통신표준협회(ETSI)는 지난해 유럽 휴대방송 표준으로 DVB-H를 채택했고 한국 기술인 지상파DMB도 복수표준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유럽 모바일방송 주도권을 놓고 두 진영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칸(프랑스)=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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