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타이어가 올해 전략적으로 판매할 블랙버드 V2 제품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충환 사장은 2010년까지 세계 5대 타이어 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도 함께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타이어가 고객의 안전운행을 위해 제동거리 성능과 빗길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블랙버드 V2는 하이그립실리카컴파운드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빗길을 달릴 때 노면과 접지면적이 기존제품보다 2배 이상 늘어 제동거리도 10% 짧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 “블랙버드 v2는 국내 출시된 타이어중 가장 제동거리가 좋은 타이어를 목표로 개발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블랙버드V2 이외에도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츠차용 타이어 벤투스S1 evo도 동시에 출시해 한국타이어는 소형에서 대형, 세단에서 스포츠카용 타이어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조충환 사장은 이러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오는 2010년까지 세계 5위 타이어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 “ 글로벌화를 통해 해외 현지생산을 많이 늘려야 겠고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게 되면 자연히 5년후면 5위정도의 회사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위해 올 상반기까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가운데 1곳에 유럽 생산기지를 확정하고 총 5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07년 본격가동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통한 양적성장뿐만아니라 세계 타이어 업계가운데 가장 수익력이 좋은 회사로 질적인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