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대우조선해양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1일 현대 박준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천207억원 적자를 시현했다면서 이는 원화절상,후판가격 상승 및 저선가 선박의 건조 증가가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박건조원가 상승 등에 대비해 공사손실충당금 613억원이 설정됐으며 퇴직금 관련 평균임금 재산정 청구소송과 관련해 우발손실예상액 456억원이 반영된 점도 영업적자 시현의 이유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은 지난 2003년 4분기 이후 수주한 고가선박의 건조가 시작되는 올 4분기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큰 폭의 실적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