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달러 결제수요에 힘입어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선진7개국 회담에서 당분간 위안화 절상 계획이 없다고 밝혀 환율 반등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70원 낮은 10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곧바로 1027.60원까지 반등하면서 10시 41분 현재 30전 높은 1027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기업 결제수요에 따른 달러매수 주문이 늘어나면서 환율이 상승반전했지만 엔달러 움직임이 큰 흐름을 잡은 뒤에나 원달러 환율도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지난 부말보다 0.09엔 오른 104.18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