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 클럽의 반델레이 루셴부르고 감독이 오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호나우두가 펠레를뛰어넘는 대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루셴부르고 감독은 "오는 2006년 월드컵은 펠레가 가지고 있는 축구역사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면서 "브라질이 우승할 경우 호나우두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우승,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준우승, 2002년 한ㆍ일 월드컵 우승에 이어 3번의 월드컵 우승 및 1번의 준우승 멤버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것이며, 그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말했다. 펠레는 1958년과 1962년, 1970년 월드컵 등 3회 우승 기록만 가지고 있어 준우승 기록을 가진 호나우두가 기록상으로 펠레를 앞선다는 것이다. 한편 호나우두는 앞으로 열흘 후 브라질의 유명 모델인 다니엘라 시카렐리와 결혼할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