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핵 야망 포기 설득을 위해 아시아 국가의 정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북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이고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이규형(李揆亨)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제는 북한의 호응으로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진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자유의 확산을 통한 테러 종식을 대외정책의 장기목표로 설정하고이를 위해 동맹국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테러 및 대량살상무기에 대해 우방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적극적 외교를 추진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