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내년에 서울 부산 광주 등 세 곳에 처음으로 '지역 여성발명교실'을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여성 발명가와 여대생을 묶어주는 '맨토링제(후견인)'와 '여대생 발명캠프','우수발명 여대생 장학금지급 제도' 등을 통해 창의적 여성 발명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변리 상담지원' 제도를 통해 우수 여성 발명인의 변리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특허사업화 협의회의 자금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허청은 여성 발명가 육성과 지원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여성 발명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특허청은 또 특허상품 판로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제1회 한·중·일 여성발명품 전시회'와 '여성발명품 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여성발명 우수 사례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