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생보사, 2분기 순익 2조 7,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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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까지 생명보험사들이 거둔 순이익은 총 2조 7,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400억원보다 33.4%가 증가했습니다.
총수입보험료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방카슈랑스 확대 영향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가 늘어난 40조 3천억원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기자 전해주시죠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이 거둔 계약자 배당전 순이익은 2조 7,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474억원보다 33.4%가 증가했습니다.
삼성생명이 거둔 계약자 배당전 순이익은 1조 4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87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등 글로벌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외화자산에 대한 평가이익의 둔화로 지난 상반기때 거둔 순이익 9,033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대한생명의 3분기 계약자 배당전순이익은 7,15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때보다 15.5%가 늘었고, 교보생명은 3,78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지난해와 비슷한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외국계 생보사로는 ING생명이 1,362억원을 순이익을 올렸고, AIG생명이 943억원, 메트라이프생명이 38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구조조정 등으로 대규모 적자를 냈던 알리안츠생명은 올 3분기에 449억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습니다.
중소형 생보사들의 경우 신한생명이 960억원대의 흑자를 낸 가운데, SK생명이 601억원, 동양생명이 707억원의 계약자 배당전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방카슈랑스 시장에 진입했던 KB생명은 64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PCA생명은 지난해 168억원의 적자에서 올해는 27억원의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생명보험사들이 거둔 3분기까지 총수입보험료는 방카슈랑스와 홈쇼핑 판매 등 신채널 마케팅 강화로 40조 3,587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가 증가했습니다.
삼성생명은 13조 8천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둔 가운데 대한생명은 7조 2천억원을, 교보생명은 6조 6천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