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발이 편해야 몸도 편안하다고 했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구두 선물로 웃어른들의 발걸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 드리는 것도 효도의 한 방법이다. 금강제화의 인체공학적 기능화 '바이오소프 은나노슈'(14만∼16만5천원)는 항균·항취 효과가 뛰어난 은(銀) 성분을 나노 기술로 첨가한 웰빙 슈즈.가죽 자체가 워낙 부드럽고 바닥창도 가벼운 폴리우레탄 소재여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신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당뇨병을 앓고 계신 어른들께는 미국 당뇨협회에서 인증받은 의료 전용 신발 '당뇨화'(18만원)가 제격이다.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을 잘 못하고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아 발의 감각이 둔해져 상처가 나기 쉽고 한번 난 상처는 쉽게 낫지도 않는다. 당뇨화는 이같은 문제점을 고려,발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기능성 중창을 사용해 발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최대한 막는 기능을 갖췄다고 금강제화는 강조했다. 웰빙형 내의나 속옷 잠옷 등도 실용적인 선물로 빠뜨릴 수 없다. 좋은사람들 '돈앤돈스'에서는 은나노 가공 속옷을 판매한다. 은섬유 제품으로 항균·살균 기능이 있어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친지들이나 부모님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여성용 내의가 2만3천8백∼3만7천8백원,남성은 2만5천8백∼4만5천8백원까지 다양하다. 남영L&F '비비안'은 브래지어 패드에 옥 성분을 부착한 제품을 내놓았다. 가슴과 맞닿는 패드 안쪽에 옥을 붙여 혈액순환이 잘되고 신체 리듬을 활성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레이스가 들어간 화려한 스타일부터 심플한 민무늬 브래지어까지 디자인도 다양하다. 브래지어·팬티 세트가 7만2천∼9만원선이다. 황백 목단피 등 10여종의 한약 성분을 초미립자 캡슐에 담아 원단에 가공 처리한 한방 팬티도 인기다. 여성 질환을 예방해주며 상쾌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잠옷 선물로는 실크 커플 파자마를 추천한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폴리에스터 원단에 꽃무늬를 짜넣은 고급스런 스타일로 중년층에 잘 어울린다. 남녀 각각 8만9천원.여성의 경우 원피스형 잠옷(가운 9만2천원) 형태로도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