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2월 거래소는 880~950으로 코스닥 지수는 430~500으로 각각 예상했다. 31일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새로운 모멘텀 출현 여부가 추가 상승 전제 조건이라고 지적하고 모멘텀 확인차원에서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2월 거래소 종합 지수 등락폭(880~950P)을 1월 60P보다 큰 70P로 설정하고 투자전략도 지나치게 공격적인 접근보다 조정 노출시 재매수 구간을 염두에 줄 것으로 주문했다. 한편 코스닥은 조정 발생시 1월 중순 갭 발생구간이었던 420~430을 지지 영역으로 제시한 가운데 최근 형성된 2.3조 거래대금 분출과정에 대해 부담을 피력했다. 코스닥 추가 상승시 지난해 4월과 2003년 7월 고점권역인 490~500을 중요한 저항 영역으로 설정했다. 거래소는 실적 개선이 뚜렷한 은행과 제약을 중심으로 접근하되 예상 수준까지 조정을 받을 경우 IT하드웨어에 대한 저점 매수를 권유했다.코스닥 투자전략은 테마주 옥석 가리기와 실적 개선 업종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접근을 권고했다. 김중곤 계량분석가는 "2월 한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코스닥 단기과열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추가 금리인하등 변화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부정적 요인들을 불식시킬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보이낟"며"상반기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나 적어도 2월은 방향성에 대해 베팅을 하는 데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선호주로 삼성전자,대덕GDS,엠텍비젼,동아제약,신한지주,한솔제지,LG석유화학,대우종합기계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