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씨에게 순금으로 도금한 '금장 어머나폰'을 증정해 화제다.


30일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가수 장씨의 팬클럽 '레모네이드' 창단식에서 LG전자 유승영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 마케팅그룹장은 어머나폰의 인기에 한몫 한 장씨에게 감사의 뜻으로 금장 어머나폰을 전달했다.


어머나폰은 싸이언 뮤직폰의 별칭으로 이 휴대폰의 TV광고 배경음악인 '어머나'에서 이름을 땄다.


지난해 12월 초 TV광고가 나간 뒤 '어머나'가 최고의 인기가요로 떠오르면서 어머나폰의 인기도 급상승했다. 최근 월간 판매량이 10만대에 육박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어머나폰은 인테나(안테나 내장형)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과 1백30만화소 디지털카메라를 내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뮤직폰 컨셉트에 부합한 '뮤직 마케팅'이 제품 이미지 상승과 매출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추가로 프로모션행사를 벌여 '뮤직폰은 역시 싸이언'이라는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