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왜 노드스트롬을 벤치마킹하는가=1901년 구두가게로 문을 연 이래 세계 최고의 고객서비스 기업으로 이름난 노드스트롬의 서비스정책을 분석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아니오'라고 말하지 않고,고객과 접하는 최일선 직원에게 믿고 맡기며,1백% 반품정책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등의 고객 서비스가 미래의 경쟁력임을 보여준다.
(이광종 지음,예문,1만원)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이 초빙교수로 있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 콘서트 티켓을 선물했다.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 관계자는 21일 한경닷컴에 "지드래곤이 해당 과의 교수이기도 해서 학교에 티켓 몇 장을 선물로 줬다. 다만 그게 학생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앞서 보도에 따르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행정팀은 '기계공학과 학부생 대상 지드래곤 콘서트 티켓 추첨 안내'라는 제목의 메일을 통해 "기계공학과 초빙교수(2024.6.4)로 부임하신 권지용 교수님께서 학과 학생 복지 차원에서 기부해 주신 콘서트 티켓을 통해 학생들에게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학생들에게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계공학과 학사과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콘서트 티켓 추첨을 진행한다"고 알렸다.다만 이와 관련해 카이스트 홍보실은 "해당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당시 임명식에서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9, 30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위버맨쉬'의 포문을 연다. 티켓은 예매와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서울 콘서트 이후 오는 5월 10, 11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언니랑 형부 따라 팬이 됐어요. 얼마 전에도 사긴 했는데 오늘 재구매하러 다시 온 거예요.”지난 20일 오전 8시께 서울 마포구에 있는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 이른 아침부터 도넛을 사기 위해 매장을 찾은 20대 박모 씨는 제품 이 같이 말했다.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팬인 그는 구매한 도넛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포토카드, 인형 등으로 주변을 꾸민 뒤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남겼다. 그는 “이제 플레이브 카페를 구경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플레이브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해당 아티스트와 협업한 도넛을 구매하려는 팬들도 있다. 2023년 데뷔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는 실제 가수를 공개하지 않고 컴퓨터 그래픽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다 후반 등장한 국내 1호 사이버 가수 ‘아담’의 후배인 셈이다. 플레이브의 인기가 커지자 팬들은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 하거나 품절 상품을 구하러 여러 지점을 방문하고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식사나 커피값 등은 줄여도 ‘최애’(제일 좋아하는) 관련 지출에는 주저없이 지갑을 여는 2030세대의 팬덤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이달 초 플레이브 데뷔 2주년을 기념한 ‘해피 플레이브 데이’ 도넛 3종을 출시했다. 매일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한 탓에 매장 오픈 2~3시간 전부터 미리 줄을 서는 팬들이 많았다. 1인 1상자 구매 제한에도 일부 지점에서는 판매 시작 30분 만에 하루치 수량이 완판되기도 했다.21일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교보문고는 신임 대표이사로 허정도 KCA손해사정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허 신임 대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교보문고 대표를 역임했다. 재임 기간 경영 상황 개선 및 광화문점 리뉴얼, 국내 최초 전자책 구독 서비스 '샘(sam)'을 도입한 바 있다. 교보문고 사상 최고 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교보문고는 "최근 출판업계가 정치·사회적 불안정성과 도매업체 파산 여파 등으로 인한 경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풍부한 업계 경험과 검증된 경영 성과를 보유한 허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허 신임 대표는 향후 온·오프라인 채널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