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 당진공장이 제2열연 공장에 사용할 열연강판용 슬래브를 일본과 브라질,중국에서 공급받기로 해 조기 정상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INI스틸 관계자는 28일 "일본 브라질 중국업체가 제2열연 공장용 슬래브를 공급해 주기로 했다"며 "늦어도 오는 9월이나 10월께 공식적인 구매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NI스틸은 당진공장(옛 한보철강) 인수 후 B지구 제2열연 공장을 조기 가동하기 위해 원재료인 슬래브 구입선을 찾아왔다. 이를 위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직접 일본으로 출장,구매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INI스틸이 올 하반기 해외에서 슬래브를 성공적으로 공급받을 경우 내년 8월부터 가동할 예정인 2열연 공장의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당진=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