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등 4개그룹이 출자총액제한 대상 신규지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은 지난해 4월1일 현재 자산규모가 5조원 미만이나 올들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집단은 CJ, 대림, 효성, 동국제강 등 4개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CJ의 경우 당시 자산이 4조9천350억원에 달했는데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에나서 오는 4월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출자총액제한 졸업기준을 구체화한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출자총액제한 대상이 되는 기업집단이 현재 17개에서 12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자산기준이 현행 5조원으로 유지되고 CJ 등 4개 그룹이 특별한 졸업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새로 포함되면 결국 대상이 16개로 현재보다 1개 줄어드는데 그치는 셈이어서 재계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