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골디락(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시나리오를 꿈꾸는 시장 컨센서스. 26일 모건스탠리는 최근 개최한 'Macro Vision' 연례회의에서 컨센서스를 취합한 결과 연준의 신중한 긴축과 연말 10년물 국채수익률 5% 부근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유로화대비 완만한 달러 절상(연말 1.25)을 예상한 반면 연말 달러/엔을 95엔으로 전반적 달러가치에 큰 변화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소개. 한편 유가는 40달러대 소폭 하락 예상과 중국의 환율정책 수정 가능성을 낮게 추정.미국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는 1250으로 집계.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 수석 경제분석가인 로치는 "과거 Fed 긴축과 금융위기간 밀접성을 이번에는 초래되지 않을 것이란 믿음으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낙천적 시각을 보유한 것 같다"고 비유하고 "그러나 불균형 경제속 미국 긴축은 치명적 조합이며 참석자들의 기대는 순진한 희망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