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희망퇴직에 이어 증권예탁원도 전체인원(472명)의 15%를 구조조정합니다. 증권예탁원이 인력감축을 단행하는 것은 지난 외환위기 이후 (당시 30% 구조조정)처음입니다. 증권예탁원은 외부전문기관의 경영진단 결과와 통합거래소 희망퇴직 실시등 업계의 상황을 반영해 2월 중으로 전체 인원 472명의 15%를 줄일 예정입니다. 퇴직금은 평균 24개월을 지급할 예정이며 5년차 직원의 경우는 약 1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5개 부서 21개팀을 없애 전체조직의 27%정도를 축소할 예정이며,성과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1분기내에 사업부제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성과중심의 인사제도가 정착되도록 올해 안에 직급정년제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며, 연봉제를 확대실시할 방침입니다. 이은구 증권예탁원 전무는 구조조정의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노조와 진지하게 협상을 벌일 예정이며, 이번 구조조정은 3월 정기 인사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