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전화연결]코스닥 창투사 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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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요일 증시가 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장 움직임을 취재 기자를 연결해 살펴봅니다.
박 재성 기자…
(기자)
미국 시장이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는 등 해외 시장의 약세에도 우리 주식시장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거래소 시장은 지난 주말 천5백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들이 다시 4백억원 넘게 사자로 돌아선 데다 기관투자자가 비록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대형주를 한꺼번에 사들이는 프로그램 비차익 매매 등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 시장 활황을 기대하는 증권주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증권종목은 4% 이상 오른 현대증권을 비롯해 대우증권, LG증권, 삼성증권은 물론 중소형 종목까지 거의 전 종목에 걸쳐 2% 남짓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닥 시장은 지난 주말에 이어 2%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2백억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차익 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8% 이상 급증한 금융업종으로 우리기술투자와 동원창투 한미창투 등 창투사 종목들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창투사 종목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거래소 시장의 KTB 네트워크 역시 개장과 함께 상한가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늘 오후로 예정된 LG필립스LCD등 IT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증시 활황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뉴욕 증시를 비롯해 대만과 일본 증시 등 해외 시장이 모두 연초 이후 2% 넘게 하락한 데 반해 국내 증시만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해외 증시의 하락에 따른
영향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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