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수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오는 2007까지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전력 관련기기 분야에서 국내 1위 매출품목을 3개 이상 발굴키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 같은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작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 'SSP시리즈 V 6.0'을 비롯해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력기기 분야에서 국내 1위 매출품목을 3개 이상 키우고 휴대폰 등 무선인터넷을 통한 전력제어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들 제품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중국 등 해외로 기술수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능형 수배전반 등의 내수 및 수출 확대와 기술수출 등을 통해 올해 매출 4백70억원과 순이익 31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우수납품사로 선정돼 조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02)542-477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