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외환에 대한 투기 포지션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JP모건증권은 내달 G-7회담과 음력 설을 앞두고 아시아 외환에 대한 순환매기가 주된 테마로 부상중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아시아 외환 매수 투기포지션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평가했다. 대만 달러 매수 포지션이 평균대비 3배 가량 증가하고 싱가포르달러 역시 3배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한국 원화에 대한 투기 포지션도 평균대비 2배 증가하고 태국 바트화도 1.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 JP는 "중국 위안화 절상 시점이 불확실하나 봄부터 살아날 아시아 산업생산 증가 기대감이 매수 포지션의 배경이다"며"달러대비 지역통화 매수를 지속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