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타이어가 올해 업계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고 나섰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매출 2조원 돌파. 국내 1위, 세계 9위인 한국타이어의 올해 목표입니다. 한국타이어가 2조원 매출을 자신하고 있는 것은 최근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타이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3년 2백만개에 그쳤던 고부가가치 타이어를 올해는 세배가 늘어난 6백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타이어는 광폭 타이어로 일반 타이어에 비해 값이 두배 가까이 비쌉니다. 고부가가치 타이어 매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순이익 목표도 늘렸습니다. 지난 2004년 순익은 1천66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4%가 늘었지만 올해 또다시 10%를 늘려 1천832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자재가격이 올라 제조원가가 올라갔지만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 판매가격이 비싸졌고 또 수출도 늘어나 사상최대 순익 달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중점 추진전략으로 고부가가치 타이어 판매 증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해외 완성차 공급 확대, 또 해외시장 선택과 집중, 경영혁신 등 4가지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지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