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올해 경영키워드를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지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설정하고 매출 2조원 돌파,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0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8.1%늘린 2조 66억원,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2,252억원을 제시했습니다. 경상이익 목표는 2,437억, 순이익 1,832억원으로 지나해보다 각각 6.9%, 9.9% 늘렸습니다. 한국타이어 조충환 사장은 “최근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 및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ERP의 성공적 정착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타이어 판매물량은 증설과 생산성 향상에 따라 지난해보다 9.1%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고부가가치 UHP 타이어 판매도 지난해보다 50% 늘어나고 해외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도 지난해보다 11.1%늘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타이어 판매 증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해외완성차 타이어 공급 확대, 해외시장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략, 경영혁신 활동의 극대화 등을 세부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은 1조8천558억원으로 전년보다 10.7% 늘었고 영업이익은 2,252억원, 순이익 1,667억원으로 각각 32.2%와 64.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