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구택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19일미국 뉴욕 포시즌 호텔에서 메릴린치 아셋 인베스트먼트 등 미국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50여명을 대상으로‘ CEO 포럼’을 갖고 직접 경영실적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구택 회장은“지난해 최초로 조강생산이 3천만톤을 넘어섰으며 고부가가치 제품판매 확대와 6시그마 활동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 올해에는 매출액을 23조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투자비를 4조원 이상 책정해 회사 성장기틀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투자가들은 중국철강사와 글로벌 대형화로 경쟁력을 급속히 회복하고 있는 선진철강사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최고의 경영실적을 기록한 이구택 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포스코는 밝혔습니다. 특히 가격인상 계획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구택 회장은 “원료가 상승에 따른 철강재 가격인상은 불가피하겠지만 포스코가 지금까지 견지해온 안정적인 가격정책이 포스코의 수익성 확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가격인상은 고객 및 시장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