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수출 적어도 올해까지는 쾌청. 20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달러 약세에 따른 유럽등 미국외 지역의 구매력 개선과 중국 긴축 완화가 아시아 수출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CL은 달러 약세로 올해 유로권의 달러표시 구매력 증가율이 거의 7%에 달하고 일본의 구매력도 9% 넘게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관련 유로권의 중국 수입액과 유로/달러 환율이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 또한 고유가로 중동지역의 건설특수가 지난 1980년대이후 최고를 기록중이고 브라질의 명목GDP 증가율 10% 등 남미 경제권 역시 아시아 제품 구매를 늘릴 것으로 분석했다. CL은 이어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 정부가 통화긴축을 풀어주면서 올해 명목GDP 증가율이 16%에 달할 것이란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수출시장. 중국 경제 체질이 투자 중심에서 소비와 투자 균형으로 나아가고 있으나 다행스럽게 중국의 소비는 미국같은 서비스중심 소비가 아닌 재화 중심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CL은 아시아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으나 절대 액수는 작년을 웃돌 것으로 점치고 시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