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CJ투자증권 진창환 연구원은 이동통신 업계의 불법 보조금 제재 논의와 관련해 LG텔레콤 단독의 영업정지만 아니면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상되는 제재의 형태로 이동통신 3사 모두에 과징금이나 영업정지가 내려지는 경우와 LG텔레콤만 영업정지를 받는 경우를 제시하고 3사 모두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가장 개연성이 높다고 예상. LG텔레콤만 영업정지가 부과된다면 번호이동성이 전면 실시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가입자 유출이 재개될 수 있는 점 등에서 주가에 부정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각사에 동일한 형태의 제재가 부과되는 경우에는 과거 경험상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오히려 마케팅 비용 감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