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즐기다가 게임을 중단하지 않고도 MSN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19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MSN과 리니지2에 MSN메신저를 결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화선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세계 최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인 MSN메신저를 리니지2에 탑재함으로써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게 됐다"며 "오는 27일 공개될 '리니지2 크로니클3'(눈뜨는 어둠)부터 게임 도중에 MSN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이구환 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게임에 메신저를 처음 접목하게 됐고 인스턴트 메신저와 게임 간의 경계가 사라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지향적인 새로운 인터넷 공간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