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이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다.그러나 코스닥은 5일 연속 상승하며 450선을 넘어섰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30P 내린 916.27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55.59를 기록하며 6.57P 상승했다.
미국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점과 프로그램 매도 출회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지수 단기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틀째 조정 양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코스닥은 상한가 종목이 149개에 이르는 등 활발한 종목별 움직임을 이어간 가운데 지수는 닷새째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억원과 304억원 매도 우위를, 개인은 34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830억원 순매도.
삼성전자,
SK텔레콤,국민은행,
POSCO,
LG필립스LCD,LG전자 등이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그러나
현대차,
신한지주,
하이닉스,SK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긍정 평가가 다수 나온
한국타이어가 4% 남짓 올랐고
현대페인트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삼성중공업은 6.1% 상승.
코스닥에서는 레인콤이 나흘만에 반등한 가운데 다음,
파라다이스,LG홈쇼핑,엠텍비젼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반면 NHN,LG마이크론,KH바텍,인터플렉스 등이 3~5%의 하락률로 부진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외국인 대량 매수가 유입됐던
매일유업이 상한가로 치솟았다.한편 무선인터넷 관련주인
지어소프트와 필링크가 4일만에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고 C&S마이크로,
한텔,
단암전자통신 등 와이브로 테마주들이 초강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에서 399개 종목이 상승하고 347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49개를 비롯 581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다.259개 종목은 하락.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으로 보인다"면서 "양호한 해외시장 흐름과 양호한 수급 등을 감안할 때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