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은행장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 임원과 부점장 등 9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경영전략 공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국 부점장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올해를 '고객감동의 해'로 선포했다. 황 행장은 워크숍에서 "작년에는 결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 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치러질 금융대전의 심판자는 고객임을 잊지 말고 고객만족 1등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의 경영목표는 "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금융파트너"라고 강조한뒤 이를 추진할 4대 주요 과제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서비스 제공 확대 △질(quality) 중시 경영 △성과주의 문화 확산 등을 제시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