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중만씨(51)가 네팔과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전을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6층 하늘정원(19~25일)과 인사동 토포하우스(26일~2월1일)에서 갖는다. 작가가 지난해 11월 네팔과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해 오지 어린이들을 촬영한 사진들을 선보인다. 카펫 공장,서커스 등에 끌려가 하루 20시간 이상 노동하다 아동보호단체를 통해 구출된 아이들,자신의 몸무게보다 3배나 무거운 짐을 나르며 가족의 생계를 돕고 있는 아이,에이즈에 감염된 채 세상에 나온 아이들 등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김씨는 이번 전시의 수익금 일부를 세계적 어린이 후원단체인 '플랜 코리아'에 기부할 예정이다. (02)722-9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