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가운데 대표적인 금융전문가 자격증으로 꼽히는 공인금융분석사 CFA의 자격 취득을 주관하는 CFA 한국협회가 올해 주식시장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유수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05년은 국내 증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종합주가지수가 1000P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릴린치증권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수가 최고 1,100P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수 900선 돌파에 대해서도 과거와는 달리 장기 상승추세의 시발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메릴린치 이원기 전무 개인복귀, 연기금 등 수급이 양호할 것. 한가람투자자문도 올해 종합주가지수가 750~ 1050P 사이에서 움직이며 상반기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한가람 투자자문 대표 박경민 지수 확대폭 커질듯.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고점 형성. 아울러 IT산업의 턴어라운드 원/달러 환율 안정 등의 전제가 충족될 경우 지수 상한선은 1100선이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세상승 전망에 대해 다소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나알리안츠투자신탁은 "경기와 펀더멘털상의 모멘텀으로 볼 때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어려워보인다"며 당분간 기업들의 수익추정치가 하향조정된 후 반등은 내수보다는 수출, 특히 IT에서 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