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상품의 '퓨전화 바람'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신한생명은 변액유니버설보험을 내놓았다. 동양생명은 건강보험과 상해보험을 통합한 종합보장보험을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ING생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특화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녹십자생명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내놓고 건강과 웰빙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종합보장보험'=건강보험과 상해보험을 통합한 상품. 모든 질병에 대해 수술비와 입원비가 제공되고 뇌출혈과 말기 간질환 등 5대 질병에 걸렸을 때는 2천만원이 일시에 지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대중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엔 1억원이 지급되고 재해로 장해를 입어도 최고 1억원이 지급된다. 특히 암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암진단부터 수술 입원 방사선 항암 약물까지 암에 대한 종합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3년이 지나면 2년에 한번씩 건강진단자금 30만원이 지급되고 만기에는 주계약보험료가 1백% 환급된다. 남성은 골절이나 비뇨기계 질환,여성은 부인과질환과 골다공증의 보장을 강화하는 등 성별에 따라 맞춤설계가 가능하다. ◆ING생명 '다이렉트 키즈보험'=어린이에게 발생하기 쉬운 소아암과 불의의 사고로 인한 위험을 보장하는 어린이 전용 상품. 지난 1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소아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백혈병 뇌암 등 고액 암으로 진단되면 최고 4천만원까지 지급되며 수술 횟수에 관계없이 암수술 1회당 80만원이 지급된다. 이와함께 어린이에 대한 각종 재해 보장을 강화,1급 장해를 입을 경우 매년 1천만원씩 15년간 확정 지급한다. 또 모든 질병과 재해에 관계없이 입원 및 수술 급여금을 지급하게 된다. 15세 이하의 어린이가 가입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번호 1588-5995)으로만 들 수 있다. ◆녹십자생명 '헬스케어 서비스'=헬스케어 전문 보험사를 선언한 녹십자생명이 지난 11일부터 실시하기 시작한 서비스. 지난 38여년간 녹십자가 추구해 온 '질병없는 사회'라는 기업이념의 토대 위에 생명보험회사의 사고수습기능과 녹십자의 생명공학,의약 및 의료진료시스템,의료기관 등의 녹십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건강관련 맞춤서비스를 추가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녹십자생명의 종신보험 CI보험 정기보험에 올해부터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보험료 액수에 따라 고급형 및 표준형으로 나뉘어 보장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