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 의류 업계에서는 섬유와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똑똑한 옷' 스마트의류 개발이 화두다.


CNN머니는 16일 "영화 '턱시도'에서 홍콩 영화배우 재키찬(청룽)이 입고 나왔던 비밀병기 턱시도,'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썼던 컴퓨터와 쌍방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특수장갑 등이 현실화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나이키는 마이크로폰과 스피커가 장착되고 라디오 주파수 송수신이 가능한 등산복을 개발했다.


이 옷은 전파 연결이 어려운 산속에서 휴대폰 대용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아웃도어 의류 전문업체 마모트는 야간에 자동으로 빛을 내는 '엘 재킷'을 제작,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필립스가 개발한 특수 속옷은 스마트의류의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속옷은 착용자의 현재 위치는 물론 혈압 맥박 등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병원 상황실에 보내준다.


CNN머니는 "미래의 패션은 의류와 컴퓨터가 융합된 '입는 컴퓨터'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