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14일 하나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올해 건조선가가 작년보다 인상될 것이나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선가가 낮았던 2002말~2003상반기 물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판가격 상승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삼성중공업 실적이 작년보다 크게 개선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건설사업부 안정화와 LNG 경쟁력 그리고 수주 확대 가능성 등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시장수익률을 지속한다고 밝혔다.목표주가 6,800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