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용 부품 생산업체인 이앤텍에 대해 "신규 거래처 확보와 주 납품처인 삼성전자에 대한 공급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태형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정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 수준으로 시장 및 업종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설비투자가 마무리돼 재무구조가 개선된 데다 기존 납품처 외에 신규 거래처로의 공급물량이 늘어나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앤텍의 작년 매출액(3백70억원)과 순이익(26억원)이 전년에 비해 각각 36.5%,27.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