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삼성전자 사상최대 임원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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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3-2148
(통씨지)삼성, 사상 최대 임원인사
455명 임원 승진 발령
대규모 발탁인사 인사
삼성전자 무더기 승진
이재용 상무 승진 미뤄
삼성이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식 기자?
네, 삼성그룹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삼성그룹 임원 인사 내용 전해주시죠
삼성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총 455명이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승진인원 448명을 능가하는 사상 최대의 인삽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26명, 전무 69명, 상무 124명, 그리고 상무보 승진이 236명이었습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사장단 인사와 같이 전자 부분의 승진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자 부분의 임원 승진자수가 222명으로 지난해 211명을 11명이나 넘어섰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임원인사에서 상무 자리에 머물게 됐다.
이 상무는 이번에 전무 승진이 유력했으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임원들의 노고를 먼저 보상하고 경영수업을 차곡차곡 밟아간다는 차원에서 승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과 소니의 합작사인 S-LCD의 등기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전무승진을 다음 기회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하나 관심은 이건희 회장 맏사위인 임우재씨가 삼성전자 상무보에 선임된 것입니다.
임상무보는 이건희 회장 생일때 일시 귀국해 이 회장으로부터 본사 임원으로 일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상부모의 부인인 이부진씨는 이 회장 맏딸로, 현재 신라호텔 기획팀 상무로 있습닙다.
삼성은 임원인사 특징을 일반적인 인사기준 대비 조기에 승진시키는 발탁이 82명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무 승진자의 경우 69명 중 '발탁'이 절반에 가까운 34명으로, 젊은 인물을 과감히 승진시켰다고 삼성은 밝혔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