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유업계,석화제품 원료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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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유 업체들이 석유화학 사업에의 설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5개 주요 정유 업체들이 석유화학 원료 생산 확대 등에 향후 2~3년 간 총 7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3년 간 투자규모의 1.5배에 달하는 수준.
가솔린 등 주요 석유 제품의 수요는 정체돼 있는 반면 석화 제품은 아시아 수요 급증 등으로 수익률이 향상되고 있는 추세여서 투자를 확대해 해외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신일본석유는 2007년까지 300억~4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100억엔은 프로필렌 생산량을 연간 80만톤으로 60% 확대하는데 투입할 계획.
폴리에스텔 섬유 원료인 파라키실렌과 식품용기용 수지의 원료인 벤젠 등의 화학제품도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또 농약과 소독제용 페놀 등의 생산에도 진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