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한화석화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12일 굿모닝 황형석 연구원은 한화석화에 대해 PVC 체인이 영업이익의 70%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설비 증설이 제한돼 있어 PVC 마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PVC체인의 일부인 CA사업은 이익 증가의 주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부터 LDPE 사업으로부터 창출되는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이는 세계적인 설비증설 증가율이 수요증가율을 앞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의 관세율 인하는 한화석화를 포함한 국내 업체들의 수출 물량 증대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며 이는 국내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가격 협상능력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한화의 자산 처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주회사 역할은 (주)한화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화석화의 재무구조와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가를 종전대비 8.4% 올린 1만3,550원으로 제시한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