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다우존스 지수가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트레이드XYZ에 S&P500지수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드XYZ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를 보유하고 있다. 트레이드XYZ는 이 플랫폼을 통해 S&P500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을 출시할 계획이다. 무기한 선물은 디지털 자산 거래에서 널리 쓰이는 방식이다. 만기가 따로 없으며, 증거금만 있으면 탈중앙화 방식으로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주식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가상 화폐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내내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다. 대신 투자자가 직접 가상자산 지갑을 블록체인 거래소인 하이퍼리퀴드)에 연동해 코인을 담보로 맡겨야 한다. S&P500 지수가 S&P 다우존수 지수의 공식 지원을 받아 무기한 선물 상품으로 전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자금이 대표 지수형 상품에서 특정 테마 및 액티브 전략 ETF로 이동하고 있다.19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자금 순유출 상위 3개 상품은 모두 대표 지수형 ETF다. KODEX 레버리지에서 약 6452억원이 순유출되며, 1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지수형 ETF인 KODEX200에서도 4875억원이 순유출됐다. 뒤를 이어 KODEX 코스닥150에선 4463억원이 빠져나갔다.반면 액티브 및 테마형 ETF에는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 자금 유입 상위 3개 상품은 코스닥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인 KoAct 코스닥액티브 ETF(1조783억원), TIME 코스닥액티브 ETF(4718억원), TIGER 반도체TOP10 ETF(257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자금 흐름은 국내 증시 상승이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는 지난 5거래일 동안 약 9.26%, SK하이닉스는 11.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5.03%)을 크게 웃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도 자금 유입을 자극한 요인이다.박주연 기자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하락해 5700선으로 주저앉았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부각되면서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후퇴한 것으로 분석됐다.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3% 하락한 5763.22에 장을 마쳤다. 전날 5%대 급등해 59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상승분을 상당 폭 반납하면서 ‘6000피’ 복귀에 실패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3.84%), SK하이닉스(-4.07%), 현대차(-4.22%), LG에너지솔루션(-3.26%)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회사가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이날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공포가 부각된 영향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한 뒤 경제 전망치를 수정하면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4%에서 2.7%로 높였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폭격해 중동 사태가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WTI 기준)는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했다.파월 의장이 “회의 중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인정한 점도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유가 상승과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 변경에 따라 금리를 장기간 동결하거나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됐다.투자자별로 보면 전날 역대 최대 규모인 3조109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기관투자자가 6659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전날 대량으로 매수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