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9일 만에 약세로 돌아서 410선 중반으로 밀려났다. 11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2.15포인트(0.51%) 하락한 416.56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5.89포인트(0.63%) 떨어진 930.17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나로텔레콤(하나로통신)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빅4'는 동반 상승했다. LG마이크론 웹젠 CJ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휴맥스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레인콤은 차익 매물이 쏟아져 4.42% 떨어졌다. CJ홈쇼핑은 외국인 매물로 5.28% 급락했다. LG홈쇼핑 다음커뮤니케이션 주성엔지니어링 유일전자 등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뒤늦게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관련주로 부각된 한글과컴퓨터 영우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바이오랜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체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받았다는 재료를 업고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