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종합식품업체 CJ가 일본업체와 공동으로 진로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J가 진로 인수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일본 최대의 주류업체 기린맥주입니다. 기린맥주가 자금 일부와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CJ가 진로 경영권을 갖는 방식입니다. CJ는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뉴브릿지캐피탈과 보유주식 매각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 190만주 가운데 120만주를 팔아 8700억원 가량을 조달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CJ는 식품사업 강화를 위해 진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인수 파트너로 기린맥주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CJ 관계자 "어떤 업체와 할 것이냐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중 분명 (기린맥주가) 포함돼 있겠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CJ의 전면 부상으로 진로 인수전은 이제 대한전선하이트맥주, 두산, 롯데 등 5파전 양상을 띠게 됐습니다. 이들 중 누가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어 인수가격을 둘러싼 업체간 물밑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