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의 올해 연봉이 보장받은 연봉이 40만달러인 것으로 보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AP 통신은 10일(한국시간) "구대성이 메이저리그에 남을 경우 4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성적에 따른 보너스로 7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구대성의 에이전트 조동윤씨가 밝힌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특히 구대성이 마이너리그에 머물 경우와 메이저리그에 남을 경우 연봉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한 것 같은 보도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조동윤씨는 "연봉 액수도 틀리고 구대성은 메이저리그 계약을했지 스플릿 계약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조동윤씨는 9일 메츠와의 입단 사인을 마친 뒤 구대성이 올해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보너스를 포함해 최대 127만5천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내년 연봉 200만달러에구단이 옵션 선택권을 갖기로 했다고 계약 조건을 밝혔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ka12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