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8일) '영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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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MBC 오후 11시40분)=중국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 진왕 '정'을 암살하려는 무술 고수들에 얽힌 이야기.
'전국 7웅'이라 불리는 일곱 나라로 나뉘어 있던 중국대륙.
일곱 나라들은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무자비한 전쟁을 수없이 치르고 백성들은 오랜 세월 피폐한 삶을 살아간다.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는 진나라의 왕 '정'은 중국대륙 전체를 지배하는 첫 번째 황제가 되려는 야심에 가득 차 있다.
□불멸의 이순신(KBS1 오후 9시30분)=정언신이 유배 길에 오르고 정철은 기축옥(己丑獄)의 새 위관으로 임명된다.
서인들은 이를 동인을 숙청할 기회로 여기고 류성룡과 이산해를 정여립과 내통한 죄인으로 몰아 탄핵한다.
그러나 선조는 오히려 류성룡과 이산해를 모함한 무리를 잡아들이라 명하고 류성룡을 이조판서로 승진시킨다.
한편 이순신은 선전관으로 궁궐 내에서 근무하면서 병조 서고의 서적들을 샅샅이 검토하며 일본의 침략 가능성을 판단해보려 한다.
□봄날(SBS 오후 9시45분)=크리스마스 시즌이 임박한 밤거리.
재즈로 연주되는 캐럴이 울려퍼지고 거리를 장식한 크리스마스 전구들이 그 음악에 맞춰 깜박거린다.
외제차 매장에서 은섭(조인성)이 엄마인 혜림에게 전화를 걸어 외제차를 사달라고 떼를 쓰고 혜림은 그런 은섭을 달래고 있다.
남편 형진과 은호(지진희)가 집으로 들어오자 혜림은 온갖 아양을 다 떨면서 뒤를 따른다.
집으로 들어가려던 은호는 문득 멈춰 서는데 마당에 심어져 있던 나무 한 그루가 밑동만 남아 있다.
□용서(KBS2 오전 9시)=수형은 계속 토하며 괴로워하고 이를 지켜보는 수민의 마음은 찢어질 듯이 아프다.
재훈은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 병원비를 메우지만 점점 감당하기 어렵게 되고 원무과에서는 병원비를 독촉하기 시작한다.
재훈은 우연히 수민의 짐을 정리하다가 형우의 명함을 발견하고 착잡해진다.
한편 형우가 잠든 사이 회사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은 인영은 전화기 안에 정수민의 전화번호가 저장된 사실을 알아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