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외화예금 24.7억달러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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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환율 하락과 엔화예금에 대한 과세방침으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해 12월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76억 1000만달러로 11월말에 비해 24억 7000만달러 줄어지난 99년 12월 25억 5000만달러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1월 17억 7000만달러 감소해 두달동안 42억4000만달러나 줄어들었습니.
하지만 지난해 10월까지 외화예금이 63억8000만달러 증가했기 때문에 11월이후 급감에도 불구하고 연간기준으로는 21억4000만달러 늘어나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외화예금이 감소한 것은 선물환연계예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데다 기업이 연말 원화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달러를 매각하고 외화차입금 상환을 위해 달러를 인출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