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 TU미디어가 10일 0시부터 첫 전파를 발사, 시험방송에 들어간다. TU미디어는 정보통신부의 DMB위성 방송국 허가에 따라 10일 새벽부터 전체 35개보유채널중 오디오 6개, 비디오 3개 등 9개 채널을 임시 가동, 위성DMB 시험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TU미디어는 시험 서비스기간에 관련 시스템과 기기의 정상작동 여부, 이용자들의 주시청 장소 및 시간 등을 두루 점검할 예정이며 별도의 개국행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위성DMB 서비스는 그러나 갭필러(중계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터널이나 지하 등에서는 수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TU미디어측은 설명했다. 단말기는 서비스 개시시점에 맞춰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판되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겸용 DMB단말기(SCH-B100) 판매가는 대당 70만∼80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DMB는 이달중 시판될 예정이다. 앞서 TU미디어측은 위성 DMB사업을 위해 위성수신이 어려운 음영지역에 4천800개의 갭필러를 설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