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제휴 연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난 2002년 1월 3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진행된 전략적제휴의 제 2기 출범을 의미하며 향후 5년간 비자본적 제휴 형태로 진행된다고 KT는설명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공동 비즈니스 연구센터(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Center.R&BD)를 국내에 설립하는 방안과 R&BD의 외부 콘텐츠와 기술 및 인력 활용을위한 합작 펀드 (Matching Fund) 설립을 검토키로 했다. 또 앞으로 공동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인력 파견 등을 포함하는 인력교류 프로그램 계획 수립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합의했다. 이용경 KT 사장은 "이번 R&BD 센터 설립방안은 자사의 5대 신성장 사업과 연계한 신규 BM(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MS의 신소프트웨어 기술과 자사의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의 통합에 기반한 제 2기 전략적 제휴는유비쿼터스 시대의 실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사장은 작년 7월 내한한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올 1월 3일까지 MS로부터 차입한 5억달러를 상환하고 MS와 제 2의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합의한 바 있다. KT는 지난 3일 MS에 발행한 BW(신주인수권부 사채) 5억달러를 전액 상환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