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동원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 미국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각각 17.7%와 23.5% 증가한 49만2천여대, 33만3천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2.5%에서 2.9%로, 기아차는 1.6%에서 2%로 올라설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 2003년부터 양사가 극심한 내수부진을 겪고 있으나 미국 및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해외판매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6개월 목표가로 현대차 6만6,000원, 기아차 1만3,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