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아시아 통신 업종에 대해 올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률이 둔화되는 등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CL은 달러 약세가 아시아 지역의 자산 리플레이션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방어적 종목인 통신주는 시장을 하회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 밸류에이션이 더 이상 싸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올해는 보다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업계의 수익 성장률이 7~8%로 뚜렷한 저하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이 금리 인상과 유가 상승 등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통신주가 여전히 매력적이기는 하다고 평가. 마진 압박으로 아시아 지역(일본제외)의 올해와 내년 수익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부분의 통신 업체들은 완만한 마진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거리 서비스 등의 쇠퇴 사업에서 미디어 등 신규 성장 사업으로 이전이 단기적으로는 가격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