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기관 '이젠 코스닥도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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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시장안전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원성을 한몸에 받던 기관투자가들이
새해에는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5년 주식시장은 기관투자가들이 주도할 것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연기금 주식투자 전면 허용)
적립식 펀드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다 연기금의 주식투자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그동안 제몫을 다하지 못했던 기관이 코스닥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기금관리기본법과 민간투자법이 통과되면서 올해 연기금의 신규 주식투자 규모는 지난해 외국인 순매수 규모의 60% 수준인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 실적호전 우량주 관심)
기관들은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만큼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우량주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최근 2주동안 기관들은 NHN과 엠텍비전 LG마이크론 등 실적호전 우량주를 꾸준히 사들였습니다.
(CG 기관 관심주)
코스닥 대장주인 NHN이 지난주 기관 순매수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기륭전자와 코아로직에도 매수세가 몰렸고 신규등록주인 메가스터디도 20억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연초에는 기관과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기관 선호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