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CJ투자증권 진창환 연구원은 이동통신 번호이동성 제도 전면 실시가 LG텔레콤에 부정적이기는 하나 중요한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요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뱅크온 등의 서비스가 타사업자로의 번호이동 편의성을 제약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번호이동성 전면 실시에 따른 LG텔레콤의 가입자 유출 규모는 20만~30만명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 경쟁사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ARPU가 낮은 LG텔레콤의 가입자를 빼앗기 위해 과다한 마케팅 비용을 지추할 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동통신 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중립적이라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