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초저금리 기조와 여신관리 강화로인해 대표적 서민 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의 여.수신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말 현재 전국 113개 저축은행의 수신은모두 31조9천6억원으로 2개월만에 7천187억원 증가했다. 지난 2003년말 26조9천억원에 불과했던 저축은행의 수신은 작년들어 ▲3월말 28조2천701억원 ▲6월말 29조5천835억원 ▲9월말 31조2천819억원 ▲10월말 31조4천749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저축은행의 여신도 증가세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13개 상호저축은행의 여신은 작년 11월말 현재 모두 29조981억원으로 2개월만에 1조1천638억원이 늘었다. 지난 2003년말 24조3천360억원 가량이었던 저축은행 여신은 작년 1.4분기에만 1조원 이상 늘어 3월말 25조3천671억원을 기록했으며 ▲6월말 26조2천354억원 ▲9월말 27조9천343억원 ▲10월말 28조5천572억원 등 분기마다 1조원 가량씩 증가하고 있다.